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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악연 (Karma) 리뷰 - 지독하게 얽히고 설킨 악연의 고리는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악연 결말 해석

by mini_ㅇㅅㅋ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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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Karma) : 뿌린 대로 거둔다, 그들의 인과응보는 어디까지일까?
신민아, 박해수 주연 악연 리뷰- 누가 더 나쁜지 나쁜 놈들의 대결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 강력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 포스터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신작  악연

드라마. 19세 이상

한국. 스릴러. 6부작

2025.04.04 오픈

원작 : 카카오 웹툰 최희선 <악연>

 

악연 | 카카오웹툰

사채빚의 남자, 시체를 유기한 남자, 그리고 상처받은 여자. 그들은 악연이었다.

webtoon.kakao.com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은 얽히고설킨 6명의 인물이 하나의 사건을 발단으로 욕망과 광기로 점철된 관계 속에서 얽히고설켜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이다.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스토리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악행은 결국 파멸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과응보와 권선징악이라는 도덕적 주제를 중심에 둡니다. 특히, 극 중 ‘시계’는 시간의 흐름을 넘어 악연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인물들의 운명과 선택을 암시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언제나 변수가 생겨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 티져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등장인물

  • 김범준(박해수)
    박재영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악행을 일삼는 죄의식이라고는 1도 없다. 어리숙한 말투와 눈빛으로 엄청난 욕망과 광기를 숨기고 한상훈을 압박한다. 이 드라마의 최고 악의 끝판왕. 최종보스가 아닌가 싶다.
  • 이주연(신민아)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과거에 갇힌 채로 살아가는 주연. 그래도 열심히 공부한 탓에 의사가 되었지만 어리적 트라우마로 매일 밤 괴로움에 잠들 수 없다. 
  • 박재영(이희준)
    사채 빚으로 벼랑 끝에 몰린 그는 장길룡에게 말도 안 되는 흉악 범죄를 사주하고 그리고 이 사건을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다.
  • 장길룡(김성균)
    과거 수감생활을 한 이력으로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는 조선족.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한다.
  • 이유정(공승연)
    매력적인 외모에 톡톡 튀는 성격 탓에 술을 사주겠다는 압구정 오빠들이 줄을 섰다. 상훈의 여자친구로 상훈을 위기에 빠트린 장본인. 이 드라마의 악의 시발점이 아닌가 싶다. 천하의 나쁜 x
  • 한상훈(이광수)
    한의원 원장이자, 유부남. 이유정과 불륜관계. 자신의 음주운전이 드러날까 봐 암매장까지 서슴지 않고 자신을 협박하는 김범준 때문에 궁지에 몰리며 이성을 잃는다.

 

 


줄거리 요약

 

지독한 악연으로 얽혀있는 6명의 남녀가 결국 하나의 사건으로 만나게는 되는 스토리.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있다는 옛말이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각기 다른 이유로 "악"한 선택을 하게 된 이들이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결과와 반전을 많이 하게 된다.

 

난 네가 누군지 너무 잘 아는 사람이니까

 

 


시청자 반응

 

드라마 [악연]은 공개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사회 관객은 “반전에 반전이 있는 탄탄한 시나리오”, “짜임새 있게 줄거리가 엮여 있어서 재밌었다”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감독의 의도


이일형 감독은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 공존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려 했다고 한다. 그는 “극단적인 악의 모습을 유희로 즐길 수 있길 바랐다”라고 밝히며, 복수와 도덕적 선택이 만들어내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고어한 표현을 자제하고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를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하려 했다고 한다. 

 


비하인드 스토리
  • 원작 웹툰에서 몇 가지 설정이 변경되었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 별개의 인물이었던 시신과 재영의 아버지가 동일 인물로 설정되었고, 인물 간 관계도 새롭게 재구성되었다.
  • 감독은 넷플릭스 측과 수위 조절에 대해 논의하며, 극단적인 표현 대신 상징적이고 임팩트 있는 연출을 선택했다.

 


입 밖에 꺼낼 용기가 없으면 그냥 잊고 살아


 

대체불가 배우 박해수, 이희준의 발암 연기는 누가 누가 더 나쁜 놈인가 대결하는 듯 극의 재미를 더했고 예능으로 더욱 알려진 이광수, 공승연 배우의 연기 변신도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런닝맨 키다리 이광수. 코믹한 연기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최근작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함께한 이유정 역에 공승연 배우 또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악연>에서 제대로 발암유발자로 앞으로 더 다양한 역으로 많이 만나고 싶은 배우이다.

 

 

 

신민아 배우 또한 큰 눈에 두려움과 분노를 꾹꾹 담아 넣은 그 눈빛에 마음이 안 갈 수 없다. 그래서인지 나쁜 놈들이 더 나쁘게 느껴진다. 신민아표 멜로도 좋지만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조진웅, 김날길 배우의 특별 출연의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다.

 

 

특별 출연. 배우 조진웅, 김남길 ⓒ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가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 그게 중요한 거 아닐까?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어쩌면 뻔한 인과응보, 권선징악의 스토리 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하는 건 툭툭 내뱉는 대사들 속에 가시. 그 잔가시들이 매우 신경 쓰이고 귀에 꽃혀 든다. 드라마 속 악인들은 서로 누가 더 나쁜가를 대결하듯 죄책감이라고는 1도 없는 극악무도한 인간들이다. 그리고 그 악행의 대가가 어떻게 자신들을 어떤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드라마다. 죄를 뉘우칠 틈도 없이 말이다.

 

이 드라마의 메시지 그 자체의 캐릭터 주연. 속 시원한 복수는 아니지만 이게 주연의 최선이 아닌가 싶다. 극단적인 악의 맞서는 그녀의 복수는 마음속으로는 수천번도 그의 목을 찔렀지만 현실에선 선을 넘을 듯 말 듯. 이게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어떤 선택을 할지 그녀의 선택을 응원하게 되었다. 

 

인생사 인과응보라고 악은 더 큰 악을 불러온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나는... 너야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담긴 내용이라 드라마를 보실 분들께는 꼭 보지 마시라 하고 싶다!

솔직히 이 드라마 꼭 봤으면 좋겠다. 특히나 나쁜 놈들은 더더욱 봤으면 좋겠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703410

 

악연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이들. 악몽에 시달리는 의사, 빚더미에 허덕이는 남자, 의문스러운 사고의 목격자. 한 사고가 6명의 인생을 뒤엉키게 한다.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의 범죄 스릴러.

www.netflix.com

 

 

 

 

 

허영과 한방주의로 거액의 사채 빚으로 위협에 시달리는 사체남 재영(이희준). 우연히 아버지의가 생명보험 증서를 발견하고, 돈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장길룡(김성균)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달라 사주한다. 

 

한편 한의원 원장인 안경남 한상훈(이광수). 유부남이지이만 매력적인 애인 유정(공승연)과 밀애를 즐긴다. 톡톡 튀는 매력에 그녀의 칭찬 한마디에 좋아죽는다. 그런 유정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노인을 치 교통사고가 나고 상훈은 목격자와 함께 죽은 노인을 암매장한다.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목격자가 병원을 찾아와 돈을 요구한다.

 

벼랑 끝에 놓인 상훈은 블랙박스를 확인하고서는 이 사고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사고의 목격자 김범준(박해수).  알고 보니 사고의 주범으로 상훈이 사고를 낸 거처럼 위장한 거였고 자신의 여자친구 유정 역시 한패였다는 걸 알고 이성을 잃는다. 유정의 거친 도발에 이성을 잃은 상훈은 유정을 죽이고 범준에 의해 죽게 된다.

 

그리고 건물에서 화재가 사고가 나고 의사인 주연(신민아)의 병원에 끔찍한 화상을 입은 재영이 환자로 들어와 치료하게 된다. 잊을 수없는 그 이름 박재영. 학창 시절 유정의 질투로 박재영 패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주연에게 그가 찾아왔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재영. 마음속으로만 수백 번도 더 그의 목을 찔러봤지만 너무나 당당한 그의 태도에 더욱 그녀를 분노하게 했다. 결국 재영을 죽이려 했지만 그의 남자친구 정민(김남길)에게 제지를 받는다. 고작 이런 인간들 때문에 자신을 망가트리는 주연을 설득하고 진심으로 위로한다.

 

폐건물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을 박재영의 진술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알고 박재영을 잡으로 갔지만 이미 도주하였다. 사실은 박재영은 폐건물화재로 죽었고 김범준이 박재영의 신분으로 위장하고 도주 중 자신이 과거에 이주연 사건의 배후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김범준은 박재영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그를 쫒는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 박재영으로 아주 처참하게 죽게 된다.

 

 

 

난 아직도 잠을 잘 못 자
너 때문에
단 한 번이라도 좋아 
그냥 남들처럼 편히 자고 싶어
어떤 꿈도 꾸지 않고

 

 

 

 

악은 결국 돌고 돌아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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